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자원공학 분야의 학계, 산업계, 정부 ․ 연구기관의 관계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푸른 바다와 자연이 어우러진 이곳 제주에서 『2025 한국자원공학회 제124회 춘계학술발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 모두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특별히 바쁘신 국회 일정에도 환영사를 해주신 문대림 국회의원님, 축사를 해주신 한국광해광업공단 황영식 사장님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권이균 원장님, 그리고 한국자원리싸이클링학회 손성호 회장님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자원안보와 탄소중립”을 주제로, 자원공학의 학문적 진보는 물론 국가적 ․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국가자원안보 특별법’과 ‘이산화탄소 포집 ․ 수송 ․ 저장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는 역사적인 해이자, 자원공학이 단순한 산업 기술을 넘어 국가 전략과 직결된 핵심 분야임을 다시금 실감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개최되는 우리 학회의 2025년도 춘계학술발표회는 연구 공유의 장을 넘어, 미래 지향적 기술과 정책이 실질적으로 연결되고 융합되는 산 ․ 학 ․ 연 ․ 관 협력의 플랫폼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400명이 넘는 회원들이 참가한 이번 학술발표회에서는 국제심포지엄, 기조강연, 발표세션을 포함하여 100편이 넘는 우수한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특히, 한국광해광업공단 김영석 처장님과 한국CCUS추진단 이호섭 단장님 그리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이준성 자원·CCUS 실장님의 기조강연과 더불어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이끄는 일반 세션과 특별 세션은 우리 학회의 정책 ․ 기술적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줄 것입니다. 특별히 이번 학회에서는 전국의 자원공학 관련학과 대학생들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자발적 기구인 ‘한국자원공학회 대학생위원회’ 발족식도 함께 개최됩니다. 앞으로 자원산업을 이끌 이들 새내기들에게 큰 격려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자원공학은 이제 단순한 기술영역을 넘어 기후위기 대응과 국가 안보,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로 가는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에 이번 학술발표회는 단순한 연구 발표의 장을 넘어, 자원공학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천전략을 모색하는 지식, 정책, 산업의 교차점이 될 것입니다. 이번 행사가 그 중요한 한걸음이 되기를 바라며, 이 자리를 통해 발표자 여러분의 연구가 널리 확산되고, 새로운 공동연구의 씨앗들이 뿌려지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이번 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수고해 주신 이진수 준비위원장을 포함한 준비위원 여러분, 국제심포지엄을 추진하신 신현돈 교수님, 학회 사무국, 행사진행 스태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행사를 지원해 주신 특별회원사 및 관련 기관에도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가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5월 29일
한국자원공학회 제32대 회장 정 명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