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경하는 한국자원공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광해광업공단 사장 황영식입니다.
배움과 연구의 상징인 서울대학교에서 “자원산업, AI와 길을 묻다” 라는 주제로 제3회 한국자원공학회 하계특별심포지엄이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함께하신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김영오 학장님과 한국광업협회 한창희 회장님, 그리고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한국자원공학회 조성준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참석해주신 산・학・연 전문가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길을 묻는다는 것은 방향을 고민한다는 뜻입니다.”
자원산업은 지금 거대한 전환의 문 앞에 서 있습니다. 탄소중립, 에너지안보, 핵심광물 경쟁, 공급망 재편 등 과거의 경험만으로는 답을 찾기 어려운 문제들이 한꺼번에 밀려오고 있습니다.
그 해결의 중심에 AI가 있습니다.
AI는 단순히 계산을 빠르게 하는 기술이 아닙니다. 보이지 않던 패턴을 읽고, 위험을 예측하며, 자원의 흐름을 새롭게 연결하는 기술입니다. 탐사 단계에서는 성공가능성을 더 정확히 가늠하고, 생산 단계에서는 안전과 효율을 높이며, 복원 단계에서는 환경 회복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합니다.
저희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AI 기반 스마트 광업, 핵심광물 공급망 관리, 탄소중립형 광산 복원,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자원산업의 전 주기를 혁신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입니다. 중요한 것은 AI가 사람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판단을 더 깊고 넓게 만들어 주는 도구라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심포지엄이 AI를 산업의 새로운 도구로만 보는 자리를 넘어, 미래 자원산업의 방향을 함께 설계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대학교는 오랫동안 질문을 키워온 공간입니다. 좋은 질문이 좋은 답을 만든다는 사실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 우리가 던지는 질문, “AI와 함께 자원산업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는 앞으로 대한민국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물음이 될 것입니다.
깊은 땅속의 자원이 사람의 삶으로 이어지듯, 오늘 이 자리의 논의도 연구실을 넘어 현장과 산업, 정책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한국자원공학회 제3회 하계특별심포지엄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연구 성과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7월 1일
한국광해광업공단 사장 황 영 식


